파크골프장은 공공시설이지만, 특정 동호회나 협회가 이를 사유화하는 일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호회·협회 소속이 아니면 골프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자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한 여러 지자체는 유료화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파크 골프 인구가 크게 늘면서 파크골프장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7년 1만7000명 수준이었던 파크골프협회 회원은 2022년 10만6000명으로 6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고려하면 파크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크골프장은 ‘하천 정비’ 등을 할 때만 지자체가 정비해 왔기 때문에 지역 동호회·자치회 등이 세부 관리를 자청해 왔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사실상 골프장을 자신들의 소유처럼 취급하게 됐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특정 단체가 파크골프장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오랜 기간 독점해 갈등이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의 한 파크골프장은 특정 협회 회원이 아니면 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비를 낸 뒤 명찰을 받아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 들은 “명찰을 달지 않은 비회원은 이용을 못 하게 하고 있다”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임에도 특정 단체가 회비를 강요하고 시설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전북 파크골프장에서도 이용객 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시민 은 “한 동호회가 연회비 12만원을 강요하고 있으며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을 골프장 이용에서 배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해당지자체는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문제가 계속되자 기존 무료 운영 방침을 철회하고 파크골프장을 유료화한 지자체들도 나왔습니다. 대구 달성군은 무료로 운영해 온 관내 파크골프장을 유료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달성군의회 측은 “파크골프장 연회비, 등록비 등을 둘러싼 불화를 없애자는 취지”라며 “일부 단체가 파크골프장에 시설물을 무단 설치·증축한 사례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의 지자체 등도 비슷한 문제로 최근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추진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파크골프장을 둘러싼 갈등은 이용객과 동호회, 지자체 간에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했지만, 특정 단체가 이를 사유화해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파크골프장을 유료화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지만, 이용객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파크골프장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객, 동호회,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용객은 동호회가 파크골프장을 독점하지 않도록 이해와 배려를 가져야 합니다. 동호회는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자체는 이용객과 동호회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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