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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 을 선택 했나?

by the last victor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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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한 이유

 

최근 미국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보다는 스테이블코인 발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배경과 정책 진행 상황, 주요 스테이블코인 현황, 그리고 향후 실제 사용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이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한 이유

미국이 CBDC 발행을 적극 추진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민간 혁신 보호: 미국은 금융 시장에서 민간 기업의 역할을 중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시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규제 부담 완화: CBDC는 정부가 직접 발행·운영해야 하므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크고,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 패권 유지: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기반으로 운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역할을 합니다.
프라이버시 우려: CBDC는 정부가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어 개인의 금융 정보 보호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진행 상황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정책 진행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지니어스법, GENIUS Act) 최종 표결 임박: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을 68대 30으로 가결하며 최종 통과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 발행업체 규제 강화: 시가총액 500억 달러 이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에 대한 연간 감사 의무화 및 외국 발행업체 규제 조항 추가.
  • 연방 및 주 정부 규제 조정: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가 연방 및 주 정부의 규제를 동시에 받도록 조정하는 법안이 논의 중.

3.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 현황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USDT (테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거래소에서 높은 유동성을 보유.
  • USDC (USD 코인): 미국 규제 기관과 협력하며 투명성을 강조하는 스테이블코인.
  • DAI: 탈중앙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담보 기반으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 PYUSD (페이팔 USD): 페이팔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음.

USDT

4. 향후 스테이블코인 실제 사용 전망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 결제 확대: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SWIFT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한 국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장: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대출, 예금, 결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정부 및 기업 활용 증가: 미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제 강화로 시장 안정성 증가: 법적 보호와 규제 강화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제안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안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법안 제안 배경

  1. 디지털 금융 시장 성장: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면서, 한국도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2. 통화 주권 확보: 현재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국 경제가 디지털 환경에서 달러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3. 투자자 보호: 과거 '테라·루나' 사태처럼 준비금이 부실한 프로젝트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법안의 핵심 목표 중 하나입니다.
  4. 핀테크 및 스타트업 활성화: 기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행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설계되었습니다.

법안 주요 내용

  • 발행 자격 요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기업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
  • 준비금 1:1 보유 의무: 발행된 스테이블코인과 동일한 가치의 준비금을 보유해야 하며, 정기적인 감사가 필수.
  • 감독 주체 명시: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을 감독하여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의 디지털 금융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논의와 법안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겠네요!

5. 마무리

미국이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 발전을 선택한 이유는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판단입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결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 및 정부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최신 정책과 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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