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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동대문 창신동 "신속통합기획" 개발 추진

by the last victor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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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오래된 동네  창신동도 이제는  개개발 소식이 들려온다. 집 지을 곳이 더 이상 없는 서울땅 이제는 재개발이 답인 것이다. 서울시가 도시재생 1호 사업지였던 창신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6400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창신동 풍경

서울시는 창신동 일대 2개 구역을 신속통합기획 신규 대상지로 확정했고, 이번 계획은 지난해 확정된 숭인동·창신동 일대를 포함한 총 4개 구역으로 약 34만㎡ 규모의 통합개발 계획이다.‘오세훈표 신통계획’으로 불리는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통합가이드라인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제도다. 이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기존 5년에서 최대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창신동신속통합지역 서울시사진

 



창신동 일대는 소형봉제공장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시절 뉴타운지구로 지정해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2013년 뉴타운 지정을 해제하고 ‘도시재생 1호 사업지’로 지정해 철거 대신 보존 중심으로 개발 방식을 수정했다. 당시 8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벽화와 전망대를 만들었으나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인데 개발된다는 것이다.

신축아파트단지


창신동은  가파른 구릉지형으로 도로가 협소하다. 이로 인해 비상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변 한양도성, 흥인지문 등 국가유산으로 인한 제약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울 신 창신동 일대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주거환경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창신동 일대 특성을 반영해 구릉지 등 제약사항은 극복하고 역사․경관적 가치는 살리며 지하철역 등 도시 편의성은 적극 활용한 지역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창신동음식점서 바라본시내풍경



개발 방안으로 지역 간 연결성 강화와 교통환경 개선이 포함됐다. 창신길 폭을 확장해 남쪽 종로와 북쪽 낙산길로의 진출입을 돕는다. 종로로 집중될 수 있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동쪽 지봉로와 서쪽 율곡로를 잇는 동서 연결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우선 한양도성에서 숭인근린공원까지 약 900m 길이의 입체보행로를 설치한다. 또 최대 높이 차이가 70m에 달하는 구릉지로 인해 단절된 지역의 보행과 소통이 이어지도록 보행육교·엘리베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보행량이 많은 창신길(남측)은 2.6도 내외의 낮은 경사도로 조정하고, 포켓공원·공공시설 연계 열린 공간 등 곳곳에 휴식공간을 배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신축아파트모습들



서울시는 구릉지, 한양도성 등의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개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대상지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종로·낙산길 연접 필지를 구역에 포함해 토지효율성을 높인다. 또 구릉지 위쪽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던 노인복지센터,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창신길과 종로 이 면부 등 하부로 이전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고, 지형 특성을 고려한 테라스하우스와 필로티 상가 등의 건축 디자인도 도입된다. 전체 높이는 낙산(125m) 이하로 제한되며, 한양도성과 낙산 능선 인근에는 중·저층, 창신길변과 종로변에는 고층 건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로는 노인복지센터와 주민센터를 이면도로로 이전하고, 주민센터와 파출소 등을 복합화한 공공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축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창신동 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 계획 통합심의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 집마련을 꿈꾼다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둘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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