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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당뇨병 금기 식품 (가당설탕음료 마시면 사망률 증가)

by the last victor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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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들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 22년 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수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312만 명에 비교하면 10년 만에 2배가 늘어난 것이다.

맛있는 음식들

당뇨병은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병으로,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혈당 조절 실패는 곧바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혈당과 식단 관리는 당뇨병 환자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설탕이 다량 함유된 가당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설탕음료 섭취늘리면 조기사망 위험 8%나 높아진다.

 

미국 하버드 T.H 공중 보건 대학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순치(Qi Sun) 영양·역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국의학저널(The BMJ)'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에는 여성 당뇨병 환자 9,200여 명, 남성 당뇨병 환자 3,500여 명의 건강을 18.5년간 조사한 자료가 활용됐다. 제2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2~4년마다 한 번씩 가당 음료 또는 인공감미료 첨가 음료, 주스, 커피, 차, 저지방 우유 등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설문조사를  기초로 하여 당뇨병 환자가 마시는 음료의 종류와 조기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당 음료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당 음료를 다른 음료로 바꿨을 때는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탄산음료나 레모네이드보다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합병증 또는 심장병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각각 18%, 20% 감소했다. 또한, 차로 대체할 시에는 16%, 24% 저지방 우유의 경우에는 12%, 19% 낮아진 결과를 보였다.
가당 음료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해서 연구되어 왔다. 2016년에는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가당 음료 섭취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연구진은 미국 중년 성인 1,685명을 약 14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그 결과 일주일 동안 평균 가당 음료를 6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이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당 음료에 포함된 설탕이 혈액순환과 신체 내부 기관 기능을 약화시키는 내장지방을 만들어 만성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알려졌고,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당 섭취량은 약 25g이며, 가당 음료에는 일반적으로 설탕 20~40g이 첨가되어 있고 한다.

가당 음료의 대표주자는 콜라. 사이다 등이다. 이미 당뇨환자들은 조심을 하겠지만 연구결과가 나왔으니 식단조절에 생존을 걸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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